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다양성은 발전의 자양분 지난 한 달간 우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어느 스포츠 경기가 팬들을 흥분시키지 않겠냐마는 월드컵만큼 남녀노소와 직업을 망라하고 우리 모두를 열광케 하는 경기도 없을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인구 400만 명의 작은 나라 크로아티아가 결승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되었다. 축구가 강대국들의 전유물이 절대 아...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좋은 문화에서 위인은 잉태된다 프랑스에는 위인을 모시는 성전이 있다. 파리 5구 생트 주느비에브(Sainte-Genevieve·성녀 주느비에브) 언덕에 있는 팡테옹(Pantheon)이다. 팡테옹은 본래 루이 15세가 성녀 주느비에브를 기리기 위해 건설을 명한 후 1790년에 완공된 생트 주느비에브 성당이었다. 그러나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공화국 설립에 공헌한 위인들의 납골당이 되면서 그리스 올림푸스신들을 모시...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하는 까닭 인간은 자연의 아들이다. 인간의 유전형질은 삶의 조건에 따라 변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몸은 성장하는 물리적·정신적 환경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사람 몸의 생리학적 불안정성, 즉 사람이 처해있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육체적·심리적으로 비위생적이고 오염된 환경은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해친다. 인간이 환경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벌을 받...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특별한 날'의 진정한 의미 되살려야 달력을 보면 특별한 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이 적혀 있다. 그 중 5월만큼 많은 행사가 적혀 있는 달도 없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부처님오신날, 바다의 날…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특별한 날이 너무 많으니 그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 더구나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매일 풍족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버리느니 필요한 사람에게 주자 불평등은 개개인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프랑스 사회학자 루이 쇼벨(Louis Chauvel)은 “만약 사람이 모두 다 동일했다면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이는 불평등을 유발하는 충분조건은 아니다. 물론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생기는 남녀 간의 불평등 같은 것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불평등은 역사사회학의 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