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여야 정쟁에 추경 발목잡지 말아야 박주용 정치부 기자6월 임시국회가 지난 19일 종료됐다.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그 어떤 것도 처리 못한 채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추경의 경우 미세먼지·강원 산불·포항 지진 등 재해 관련 내용이 포함된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공직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오랜 공전 끝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됐지만 정경두 국방부... 산불복구·일자리사업 차질…추경 지연에 곳곳 피해 여야가 1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여부를 놓고 정면충돌을 이어가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추경 처리가 지연되면서 각종 지역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권에서도 정경두 국방장관 교체설이 나오는데, 해임건의안 표결조차 못 하게 하... 국회, 드디어 일은 하는데…추경·예산소위 구성 등 곳곳이 '지뢰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에 이어 15일에도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본회의 의결이 목표다. 주말을 포함해 불과 8일 만에 추경안을 심사하고 통과시켜야 하지만, 산적한 각종 난관에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예결위는 정책질의를 끝내면 17∼18일 예산소위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여야, 추경 놓고 '으르렁'…"일본 수출규제 대응" vs "재정운용 뒤죽박죽"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필요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을 국회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하는 것을 놓고 부딪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제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거의 100일 가까이 되는 동안 국회에서 추경을 처리하지 못했는데 미중 무역 분쟁뿐 아니라 일본 수출... "일본 규제대응에 최대 3천억 추경"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최대 30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추가 반영하기로 했다. 또 일본 경제보복대책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중장기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긴급 추진해야 할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30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추경심사 과정에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