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윤태곤의 분석과 전망)정치적 흐름은 전염성이 강하다 정치적 흐름은 전염성이 강하다. 나쁜 흐름의 전염은 익숙하다. 막말은 막말을 불러일으키고, 결집은 역결집을 부르기 마련이다. 변하지 않고 싶은 사람들은 혹시 상대가 변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상대가 변하지 않으면 안심한다. 물론 좋은 흐름도 전염된다. 상대가 정책을 들고 나오면 나도 정책으로 맞서야 한다. 왼쪽 사람들이 중도층을 공략하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도 중... (윤태곤의 분석과 전망)흔들리는 초선 vs 굳건한 중진 세상의 많은 일이 그렇듯이, 정치적 사건의 배경과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배경과 원인 보다는 영향이 좀 더 복잡하다. 의도했던 대로 전개되지도 않는다. 최근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연이은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여기에 대입해보자. 지난 15일에는 이철희 의원이, 22일에는 표창원 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두 사람의 선언에는 공통점이 많다. ... (윤태곤의 분석과 전망)이것이 적대적 공생이다 장관 후보 지명 때부터 셈하면 조국 장관 정국이 두 달을 훌쩍 넘겼다. 총선이나 대선을 제외하고 단일 인물에 관한 이슈가 이렇게 오래 진행되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조국 장관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광화문에, 지지하는 사람들은 서초동에 모였다. 숫자 공방이 있었지만 양쪽 다 족히 수십만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찬반이 각각 수십만을 줄... (윤태곤의 분석과 전망)문무일과 변창훈, 이재수가 말했던 검찰개혁 조국 법무부 장관을 중심에 둔 분열, 혼란상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치적 공방이나 법적 공방 외에도 냉소, 분노, 조롱, 동일시 등 감정이 동원되고 있는터라 향배를 전망하기도 어렵다. 진보vs보수 혹은 여vs야 등 전통적 전선이 그대로 겹쳐지는 것도 아니다. 조 장관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의 일부는 자신들 반대편을 검찰과 언론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연합군 정도로 ... (윤태곤의 분석과 전망)조국 정국, 금방 끝나기 어렵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긍정률은 44%고 부정률은 49%였다. 지난주에 비해 1%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좋지 않은 흐름이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아주 좋지 않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이 여론조사에는 눈에 띄는 항목 두 개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 인물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27%가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