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커스=== 재테크 황금알 낳는 면세점?…지방 중소·중견 면세점은 '고사직전' 국내 면세점들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유통 재벌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했다. 지난해에만 8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1.6%의 고성장으로 경기 침체를 무색케 했다. 1999년 20개에 불과했던 면세점 수는 올해 44개로 크게 늘었고, 세계시장 점... 면세점은 해외명품 진열장…롯데 소공점 핸드백 매출만 3400억 호텔롯데는 국내 면세점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절대강자다. 지난해 면세점 사업에서만 4조원이 넘는 매출과 4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다. 시장점유율은 50.8%로, 알짜배기인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으로 국한할 경우 점유율은 60.5%로 올라간다. 특히 서울 ... (기획)①대한민국 재벌의 뿌리…부의 배경은 지주·부일·정경유착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의 핵심은 '뿌리'다. 뿌리는 정통성과 정체성을 규정한다. 때문에 권력은 부끄러운 뿌리의 왜곡에 대한 유혹을 느끼게 된다.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가 과거사 전선을 이끌고, 기득권층이 집결한 것도 부끄러운 뿌리의 미화에 있다는 평가... (대한민국 재벌의 뿌리)②민족자본 두산, 알고보니 원조 부일…신세계·효성·현대도 부일 흔적 1896년 창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적 기업으로, 119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最古) 기업. 두산그룹 홈페이지에 소개된 그룹의 역사다. 창업주 박승직(1864~1950)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구적 기업가이자, 민족 자본가로 알려져 있다. 박승직은 1896년 서울 배... (대한민국 재벌의 뿌리)③신흥 재벌의 등장…적산불하와 정경유착이 만든 '기적' 해방 무렵 재벌로는 화신(박흥식), 태창(백낙승)을 비롯해 지주에서 상업자본으로 변신한 경성방직(김연수), 일제시대 최고 부자였던 민대식·민규식 형제 등이 꼽힌다. 당시 이들의 위상에 비하면 삼성이나 LG(옛 락희)는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그로부터 20... (대한민국 재벌의 뿌리)④무너진 민족자본…GS·유한양행·동화약품만이 명맥 이어 일제시대 연구자들은 우리나라 민족자본의 모델로 백산상회를 꼽는다. 백산상회는 경남 의령의 지주였던 백산 안희제(1885~1943)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백산은 일찍부터 고향에서 계몽운동을 펼쳤으며, 을사늑약으로 국권이 침탈되자 독립운동에 헌신한... 수출입은행, EDCF 부실관리…입찰비리 적발하고도 은폐·축소 한국수출입은행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도,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그 책임을 경미하게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체 간 담합 등 중범죄를 낳는 계기가 됐으며, 이로 인한 국가 이미지 훼손도 심각하... 담합으로 곪아가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대기업 5곳 3년간 짬짜미 의혹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국내 대기업 5곳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에서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효성, 삼성물산 등 5개 사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출입은행의 E... (단독)구멍 뚫린 EDCF…대형 건설사들 수년간 담합 '의혹' EDCF 사업에 참여한 국내 건설사들이 수년간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발도상국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EDCF 기금이 건설사들의 뒷주머니로 새면서, 실무 책임자인 수출입은행의 관리감독 기능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국가 이미지 훼손 또한 불... 최근 5년간 담합 적발 159건, 과징금만 1조…정부는 '사면' 혜택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담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팀이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1~2015 상반기 기준) 대형 건설사 담합 과징금 현황'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 기간 총 11차례 담합 위반이 적발돼 1544억9800만원... ◀ 1112131415▶
황금알 낳는 면세점?…지방 중소·중견 면세점은 '고사직전' 국내 면세점들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유통 재벌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했다. 지난해에만 8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1.6%의 고성장으로 경기 침체를 무색케 했다. 1999년 20개에 불과했던 면세점 수는 올해 44개로 크게 늘었고, 세계시장 점... 면세점은 해외명품 진열장…롯데 소공점 핸드백 매출만 3400억 호텔롯데는 국내 면세점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절대강자다. 지난해 면세점 사업에서만 4조원이 넘는 매출과 4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다. 시장점유율은 50.8%로, 알짜배기인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으로 국한할 경우 점유율은 60.5%로 올라간다. 특히 서울 ... (기획)①대한민국 재벌의 뿌리…부의 배경은 지주·부일·정경유착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의 핵심은 '뿌리'다. 뿌리는 정통성과 정체성을 규정한다. 때문에 권력은 부끄러운 뿌리의 왜곡에 대한 유혹을 느끼게 된다.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가 과거사 전선을 이끌고, 기득권층이 집결한 것도 부끄러운 뿌리의 미화에 있다는 평가... (대한민국 재벌의 뿌리)②민족자본 두산, 알고보니 원조 부일…신세계·효성·현대도 부일 흔적 1896년 창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적 기업으로, 119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最古) 기업. 두산그룹 홈페이지에 소개된 그룹의 역사다. 창업주 박승직(1864~1950)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구적 기업가이자, 민족 자본가로 알려져 있다. 박승직은 1896년 서울 배... (대한민국 재벌의 뿌리)③신흥 재벌의 등장…적산불하와 정경유착이 만든 '기적' 해방 무렵 재벌로는 화신(박흥식), 태창(백낙승)을 비롯해 지주에서 상업자본으로 변신한 경성방직(김연수), 일제시대 최고 부자였던 민대식·민규식 형제 등이 꼽힌다. 당시 이들의 위상에 비하면 삼성이나 LG(옛 락희)는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그로부터 20... (대한민국 재벌의 뿌리)④무너진 민족자본…GS·유한양행·동화약품만이 명맥 이어 일제시대 연구자들은 우리나라 민족자본의 모델로 백산상회를 꼽는다. 백산상회는 경남 의령의 지주였던 백산 안희제(1885~1943)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백산은 일찍부터 고향에서 계몽운동을 펼쳤으며, 을사늑약으로 국권이 침탈되자 독립운동에 헌신한... 수출입은행, EDCF 부실관리…입찰비리 적발하고도 은폐·축소 한국수출입은행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도,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그 책임을 경미하게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체 간 담합 등 중범죄를 낳는 계기가 됐으며, 이로 인한 국가 이미지 훼손도 심각하... 담합으로 곪아가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대기업 5곳 3년간 짬짜미 의혹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국내 대기업 5곳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에서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효성, 삼성물산 등 5개 사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출입은행의 E... (단독)구멍 뚫린 EDCF…대형 건설사들 수년간 담합 '의혹' EDCF 사업에 참여한 국내 건설사들이 수년간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발도상국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EDCF 기금이 건설사들의 뒷주머니로 새면서, 실무 책임자인 수출입은행의 관리감독 기능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국가 이미지 훼손 또한 불... 최근 5년간 담합 적발 159건, 과징금만 1조…정부는 '사면' 혜택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담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팀이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1~2015 상반기 기준) 대형 건설사 담합 과징금 현황'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 기간 총 11차례 담합 위반이 적발돼 1544억9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