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명품백 의혹'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
검찰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약 12시간 대면조사"
김여사 측 “성실히 조사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
입력 : 2024-07-21 10:39:32 수정 : 2024-07-21 10:44:47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검찰이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비공개로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대면조사했습니다.
 
21일 서울중앙지검은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가 전날(20일) 김 여사를 중앙지검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이날 새벽 1시20분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이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형사1부는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청탁금지법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20일 중앙지검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미국 안보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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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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