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⑥민주 38.8% 대 국힘 34.0% '접전'
조국혁신당 10.7%, 개혁신당 3.8%, 새미래 1.6%, 진보당 1.3%
양당 동반 하락…민주 1.1%p↓, 국힘 1.9%p↓
40·50대 민주, 70세이상 국힘 '우위'…20·30·60대 '팽팽'
중도층, 민주 34.9% 대 국힘 29.4%
입력 : 2024-08-08 06:00:00 수정 : 2024-08-08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 주 동반 하락한 가운데 양당은 30%대의 지지를 받으며 접전을 펼쳤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습니다.
 
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4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8%, 국민의힘 34.0%, 조국혁신당 10.7%,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3%였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6.5%, '잘 모름' 0.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9.9%에서 이번 주 38.8%로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도 35.9%에서 34.0%로 1.9%포인트 줄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4.0%포인트에서 이번 주 4.8%포인트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10.0%에서 10.7%로, 개혁신당은 3.7%에서 3.8%로, 새로운미래는 1.4%에서 1.6%로, 진보당은 1.1%에서 1.3%로 각각 변화했습니다.
 
텃밭만 우세…민주 대 국힘 '접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40대와 50대에서,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40대 민주당 51.8% 대 국민의힘 19.0% 대 조국혁신당 14.8%, 50대 민주당 45.8% 대 국민의힘 25.6% 대 조국혁신당 15.3%였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54.7% 대 민주당 25.5% 대 조국혁신당 5.2%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이외 20대 민주당 35.1% 대 국민의힘 31.3% 대 조국혁신당 10.2%, 30대 국민의힘 34.5% 대 민주당 31.4% 대 조국혁신당 11.5%, 60대 국민의힘 43.2% 대 민주당 38.4% 대 조국혁신당 6.0%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경기·인천 민주당 45.7% 대 국민의힘 28.2% 대 조국혁신당 11.4%, 광주·전라 민주당 56.9% 대 국민의힘 16.8% 대 조국혁신당 14.0%였습니다. 반면 대구·경북 국민의힘 45.4% 대 민주당 26.7% 대 개혁신당 7.8%, 강원·제주 민주당 25.1% 대 국민의힘 50.7% 대 조국혁신당 7.1%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이외 서울 국민의힘 38.6% 대 민주당 31.2% 대 조국혁신당 11.6%,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0.1% 대 국민의힘 37.3% 대 조국혁신당 8.4%,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37.5% 대 민주당 32.0% 대 조국혁신당 11.6%로 조사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진영별 격차 확연…중도층은 '접전'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34.9% 대 국민의힘 29.4% 대 조국혁신당 13.4%였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4.5% 대 민주당 19.8% 대 개혁신당 4.9%, 진보층 민주당 67.4% 대 조국혁신당 13.3% 대 국민의힘 7.0%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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