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한자리에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포럼 2010' 28일 코엑스서 열려
입력 : 2010-06-27 16:34: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코트라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포럼 2010(GBF 2010)'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31개국에서 온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업체 150개사와 350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1대 1 파트너링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전세계 바이오시장과 국내 바이오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및 전시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8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해외 제약사들 중에는 글로벌 10대 기업 안에 드는 화이자,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로슈 등을 포함해 듀퐁, 란박시, 메드트로닉, 룩소티카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지난해 이 행사에 참가했던 글로벌 3대 의약기업인 로슈(Roche)가 올 1월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국내기업 디지털바이오텍과 3억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중 국제 컨퍼런스를 보면 방한기업이 직접 소개하는 한국기업과의 협력 수요, 국내 유망 기술, 바이오 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 등 12개 세부주제에 대해 66명의 연사가 나서 주제 발표 및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컨퍼러스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란박시, 국내 대표적인 제조기업 셀트리온(068270), 바이오 의약품 등록 전문 컨설팅사인 파렉셀 등이 참여한다. 
 
유유제약(000220), 다산메디캠, 휴온즈 등 국내 업체 3개사는 이란과 미얀마에서 방한하는 바이어들과 골다공증 치료 신약인 '맥스마빌', 개선 진통제, 관절염 치료용제 등 1천만달러에 달하는 완제/원료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의 후속 연계 사업으로 하반기에 미국(10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과 일본(11월, 오사카)에서 현지 유력기업간 기술 협력 상담회인 '코리아 바이오비즈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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