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덕특구 R&D 사업화 1차과제 11개 선정
입력 : 2010-06-28 11: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금호전기(00121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조명기기 사업화와 LG생명과학(068870)의 바이오시밀러 임상개발 등 11개 과제가 대덕특구의 중점 연구개발(R&D) 과제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제1차 전략산업 R&D 사업'에 이들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2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시작된 'R&D 특구 전략산업 R&D사업'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획과 시장선도형 기업의 참여를 통해 녹색기술과 거대복합, 첨단융복합 등 대덕특구 강점기술들을 조기 사업화하는 사업이다.
 
총 2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략산업 R&D사업은 1차로 5개 지정공모과제에 53억원, 6개 신규과제에 56억원 등 109억원이 투입되며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과제당 연간 20억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된다.
 
지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100개기술의 경제성 분석과 특허 동향 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이 높고 R&D와 시장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5개 지정과제로는 LG생명과학(068870)이 참여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텔트론· 녹십자(006280)MS 등이 플라스틱기반 바이오센서 개발, 텔레웍스,에스원 등이 참여하는 무선센서 네트워크 안전서비스망 사업등이 선정됐다.
 
6개 자유공모과제는 파인텔레콤의 전력제어 무선 백홀시스템 사업화와 LG이노텍(011070)의 광섬유 매립형 인쇄회로기판(PCB) 사업화, 금호전기(001210)의 나노플라즈몬기술 이용 OLED 조명 사업화 등이 포함됐다.
 
지경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R&D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과제 종료후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740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되고 74건의 지적재산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구 지경부 연구개발특구기획팀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지식재산이 창출되고 이를 혁신산업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R&D 특구가 혁신주도형 성장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하반기중 제2차 사업 추진을 통해 녹색성장과 거대복합 분야에 대한 지정과제를 추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 과제별 경제·기술적 예상 파급효과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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