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GDP 7%증가..성장둔화 어디까지?
입력 : 2010-07-15 15:46:22 수정 : 2010-07-15 19:03:1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국 GDP 성장률이 4분기에는 7%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돈 스트라스자임 ISI그룹 중국분석본부 본부장은 "2분기 GDP 등 주요지표를 근거로 중국이 연말까지 7%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3%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11.9%와 시장 예상치 10.5%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과열 리스크가 사라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스트라스자임 본부장은 "현재 10.3% 성장세는 하반기에 둔화되면서 7%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부장은 "중국은 많은 위험 요소가 있다"며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세는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와 반대로 상반기에 성장세가 주춤하고,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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