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우디 대학과 담수화 기술 연구
입력 : 2010-10-07 15:42:4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GS건설이 사우디 카우스트(KAUST,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해수 담수화연구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 사우디 카우스트 대학 내에 오픈한 연구소 현판 앞에서 GS건설 이영남 기술본부장(CTO, 사진 우측)과 게리 아미(Gary Amy) 교수(사진 좌측)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사우디 카우스트대에 해외 거점 연구소를 오픈, 세계 해수 담수화 시장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시장을 겨냥할 게획이다.
 
GS건설은 이곳에서 세계적인 수처리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게리 아미(Gary Amy) 교수가 총괄하는 카우스트 담수화 센터와 공동으로 ‘저에너지·고회수율 담수화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향후 이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면 담수화 플랜트 건설비 원가를 약 25%, 유지관리비를 약 2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남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이 연구소를 거점으로 세계 석학 및 기업들과 해수 담수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우스트는 지난해 사우디 정부가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130억불의 건설비를 들여 2009년 9월에 개교한 학교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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