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화두 '환율전쟁'
입력 : 2010-10-21 10:10:0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오는 22일~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약 3주 앞두고 개최되는 금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한 점검과 조율이 이뤄진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주요국간의 환율정책 대립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회의 주요 의제는 ▲ 세계경제 ▲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 IMF 개혁 및 글로벌 금융 안전망 ▲ 금융규제 개혁 ▲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 기타 이슈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의제에 있어서는 탄력대출제도(FCL)개선과 예방대출제도(PCL)신설 등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탄력대출제도란 펀더멘털이 우수한 국가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예방대출제도는 기준에 미달하나 건전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중 예방적 유동성을 희망하는 국가에 지원하는 제도다.
 
회의에는 G20 국가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금융기구(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기구 총재(사무총장)들이 참석하고,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장이 금융규제 개혁 세션에 특별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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