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정부 변화, 원/달러 환율 3일째 하락
1달러당 1030.3원..전일比 6.7원↓
26일 1048.5원..3일동안 18.2원↓
유가 하락 안정세, 환율 하락 전망 우세
입력 : 2008-05-29 15:39:21 수정 : 2011-06-15 18:56:52
정부의 환율 정책이 물가안정 쪽으로 기울면서 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29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6.7원 떨어진 1030.3원에 마감했다.
 
지난 26 1048.5원에서 3일 동안 18.2원이나 폭락했다.
 
이날 1035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027.1원까지 내려갔다.
 
더 이상 정부가 환율 상승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지면서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달러를 대량 매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증시의 호조도 환율 급락에 영향을 끼쳤다.
 
1027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정유업체들이 저점매수에 나서면서 간신히 1030원대를 턱걸이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유가도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내일 하락 분위기가 우세할 것이라며 1025 ~ 103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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