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리멘탈', 팝스타 라우브 OST 국내 차트 인기
입력 : 2023-07-12 23:00:00 수정 : 2023-07-12 23: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팝스타 라우브의 OST도 국내 차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일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29)가 참여한 '엘리멘탈' 주제가 '스틸 더 쇼(Steal The Show)'는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해외 종합 차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기분 K팝 곡들의 인기를 뚫고 멜론 종합 차트 10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니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플랫폼의 OST 및 해외 종합 음원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작업한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와 물 '웨이드'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관객 351만명으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인사이드 아웃'(497만 명)에 이어 두 번째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전날까지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스틸 더 쇼'는 앰버와 웨이드가 '엘리멘트 시티'를 누비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흐릅니다. 라우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장면에 맞는 여운의 목소리를 불어넣었습니다.
 
라우브는 '올 포 나싱(아임 소 인 러브'(All 4 Nothing(I'm So In Love))), '패리스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10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돌파,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한 미국 팝 아티스트입니다. 오는 8월2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참여가 아닌 단독으로는 첫 공연입니다.
 
라우브.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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