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대표 "LFP 배터리 개발 완료…2026년 양산"
"올해 흑자전환 목표…전구성원 수익성 확보 주력"
입력 : 2024-03-06 16:39:20 수정 : 2024-03-06 16:39:20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이석희 SK온 대표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께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LFP 배터리 양산 시점이 언제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LFP 배터리 개발이 완료됐고 고객과 구체적인 협의가 끝나면 2026년쯤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석희 SK온 대표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그러면서 "중국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LFP 배터리를 많이 하고 있지만 북미지역에서는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장이 이제 블록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을 포함한 미국 현지공장 건설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1월에 직접 가서 보고 왔는데 켄터키와 테네시 공장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켄터키 2공장 역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가동은 시황을 봐서 탄력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흑자 전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전 구성원들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적시 생산,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 내부혁신을 통해 올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신규 수주 계획과 관련해 이 대표는 "현재 굉장히 많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른 시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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