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G 2024)진성준 "섣부른 게임 질병코드 도입 안돼"
"산업 크게 위축될 것…개인 건강 차원으로 접근해야"
입력 : 2024-07-10 10:56:43 수정 : 2024-07-17 11:34:0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게임의 질병코드 도입을 섣불리 규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축사에서 "게임에 과몰입을 해서 개인 건강을 해치거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것들을 어떻게 해결할지의 측면에서 질병코드 도입을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플라자)에서 진행된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진 의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게임 질병코드 도입 시 2년 간 8조8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 4위 규모인데, 게임을 좀 한다고 질병, 중독, 치료, 규제 등을 말한다면 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진 의원은 "'모 아니면 도' 식의 접근은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게임의 질병코드 도입을 신중히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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