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G 2024)조승래 "게임, 그 자체로 콘텐츠이자 문화예술·스포츠"
"게임 질병코드화 적절치 않아…'민관협의체' 논의 지속해야"
입력 : 2024-07-10 10:56:12 수정 : 2024-07-17 11:43:3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게임은 그 자체로 콘텐츠이자 문화예술이고 스포츠입니다. 합당한 대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축사에서 "합당한 대접을 해야할 게임을 질병코드화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플라자)에서 진행된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조 의원은 "게임의  질병 코드 도입 이후에는 온라인 중독, 유튜브 중독 등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제재가 오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위의 놀이와 콘텐츠에 대한 몰입을 전부 중독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19년 대정부질문에서 '게임 질병코드 등재와 관련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던 경험을 소개했는데요. 조 의원은 "지금까지 민관협의체에서 11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문제는 결론을 내기보다는 계속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자신이 속해 있는 '국회 게임정책포럼'에서도 관련 논의를 지속해 원만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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