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위…현대건설·대우건설 순
국토부, 총 7만3004개사 대상 평가
1일부터 입찰자격·신용평가·보증심사 등으로 활용
입력 : 2024-07-31 13:30:13 수정 : 2024-07-31 13:30:13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전국 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31일 공시했습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인데요.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 평가받은 건설업체는 총 7만3004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5,642개사의 85.2%입니다.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31조 8536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7조 9436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이 11조 7087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공사실적을 업종별로 따져보면, 토목에서는 대우건설이 2조3000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건축에서는 삼성물산이 12조1000억원, 산업·환경설비에서는 삼성E&A 8조6000억원, 조경에서는 삼성물산이 863억원이 가장 순위가 높았습니다.
 
공사종류별로는 도로의 경우 대우건설 6132억원, GS건설 5494억원, 포스코이앤씨 5145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은 GS건설 5604억원, 현대건설 4358억원, 삼성물산 4182억원 순이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GS건설 6조4400억원, 현대건설 5조9960억원, 대우건설 5조5197억원 순으로 집계됐고, 산업생산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 2조1873억원, 현대건설 1조7167억원, 포스코이앤씨 9680억원 순이었습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며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됩니다.
 
 
(사진=국토부)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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