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윤 법무부 청년보좌역, 'AI로 도박예방' 아이디어 경진 최우수상
입력 : 2024-08-21 20:59:20 수정 : 2024-08-21 21:00:25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홍정윤 법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청년인턴이 제안한 '인공지능(AI) 활용' 불법도박광고 차단 아이디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청년 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10대와 20대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도박 관련 광고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이 차단할 수 있는 한글 자연어 처리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인턴으로 구성된 팀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청년 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법무부 제공)
  
홍정윤 청년보좌역은 "도박 관련 규제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며 "청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미끼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AI가 자동으로 검색·차단·신고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구현하는 한글 자연어 처리 방법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청년인턴이 전달하는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 법무부 각 분야의 정책에서 청년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도박 문제 예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이 직접 도박 문제에 대한 예방 방안을 제시해 도박 문제 해결에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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