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올림픽선수단에 '국민감사 메달' 수여…"낡은 관행 혁신"
선수 144명·지도자 90명 전원 메달 받아…김건희 여사도 참석
입력 : 2024-08-22 20:01:32 수정 : 2024-08-22 20:48:41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마술사 이은결의 공연 중 탁구 전지희로부터 선물받은 선수단 사인 성화봉과 티셔츠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만찬을 열고 '국민감사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자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이번 올림픽은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도 많다"며 "대표적으로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는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 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도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참가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국민 감사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또 메달을 따진 못한 선수들은 일일이 거명하며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도 함께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를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습니다. 
 
이날 수여식에는 역도의 전설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탁구 여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도 참석해 선수단 등에게 메달을 건넸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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