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아트로 지속가능한 미래를"…'2024 국제패션아트 비엔날레 인 서울' 개최
패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고찰…키워드는 "성찰·공존·포용"
입력 : 2024-08-29 21:38:49 수정 : 2024-09-06 23:18:15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패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고찰하는 '2024 국제 패션아트 비엔날레(2024 International Fashion Art Biennale in Seoul, Korea)'가 열립니다. 
 
한국패션문화협회는 오는 9월11일(수)부터 19일(목)까지 생태문화공원 문화비축기지에서 2024 국제 패션아트 비엔날레를 개최합니다. 이곳은 1970년대 석유를 보관하던 산업시설을 재생한 장소입니다.
 
(사진=한국패션문화협회 제공)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자연과의 조화: 지속가능한 패션아트 (In Harmonywith Nature: Sustainable Fashion Art)'입니다. '성찰·공존·포용'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첫번째 소주제는 자연의 본질로부터 과잉 생산과 환경오염에 대한 패션인들의 반성과 성찰을 나타냅니다. 두번째 소주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과 상호작용을 표현하고, 세번째 소주제는 미래 세계를 향한 포용적 시각을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와 기능으로 제안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12개국 77명의 패션아트 작가와 영상 작가가 참여해 패션과 예술 그리고 자연이 만나는 교류의 장입니다.
 
한국패션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비축기지가 후원합니다. 패션 산업계에서 박윤수, 장광효,임선옥, 이성동이 참여하며, 학계에서는 이연희(한양대), 김정숙(영남대), 김정신(한남대), 박선희(이화여대) 등이 참여합니다. 
 
한국패션문화협회 회장을 맡고있는 하승연 국립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 교수는 "참여 작가들이 생물학적 순환과 기술적 순환을 이용한 디자인 방법을 다양하게 탐구했다"며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패션문화협회는 국내 패션디자인 학계 연구자와 패션 산업계 디자이너로 구성돼, 한국 패션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 산학협력의 기반을 확고히 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지난 1995년에 창립 이래로, 파리 장식미술관(Musee des Arts Decoratifs), 밀라노 팔라조모란조(Palazzo Morando), 스웨덴 한국문화원(KoreansktKulturcenter) 등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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