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2024년 8월 5일, 엔 캐리 청산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했다.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다음 날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진정됐다. 그러나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깊이 남아 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불리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신간 '피벗의 시대 2025년 경제전망'이 출간됐습니다.
김 교수는 내년이 세계 경제가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이라 강조합니다.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의 충격으로 세계 경제는 혼란을 겪었으며, 그 여파로 저성장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인데요.
피벗(Pivot)은 금리 인하와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지 논의합니다.
피벗의 시대에서는 다가오는 2025년을 '항복점'으로 정의하고, 세계와 한국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며,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제시합니다.
1부 2025년 세계 경제트렌드는 2025년이 피벗의 시대로, 금리 인하를 통해 세계 경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해라는 점을 다룹니다. 2부 2025년 한국 경제트렌드에는 2025년 한국 경제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여러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3부 2025년 산업트렌드는 2025년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다룹니다. 4부는 2025년을 맞아 가계, 기업, 정부가 각각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김광석 교수는 "이번 2025년 경제전망을 통해 마침내 긴축이 끝나고 완화로 전환되는 피벗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포스터=이든하우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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