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긴축우려 딛고 '반등'
입력 : 2011-01-06 10:50:5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6일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2838.43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오름폭을 늘려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의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상승 마감하자 투심이 개선된 모습이다.
 
긴축 우려도 쏟아지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2972.06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6포인트(0.08%) 내린 306.99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모두 상승전환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0.5%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중국 피플스데일리지가 "올해 부동산 가격 상승 압박이 계속되면서 주택구매제한 조치를 계속해서 내놓을 것"이라는 중국 부동산 당국의 말을 인용하며, 부동산세 시범 도입이 임박했다는 기사를 내놓으면서 오름폭을 제한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도 하루만에 상승전환하며 1% 넘는 오름세다. 이날 중국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위해 매달 은행들의 대출 규모를 점검할 것이라는 중국 시큐리티타임스의 보도에도 주가가 흔들리지 않는 모습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강보합이다. 실적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해운회사인 코스코는 지난해 흑자전환 했고, 아시아 최대 몰리브덴 생산업체인 JDC는 금속 가격 상승으로 순익이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또 GD미디어홀딩스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50~100% 오른 28억~3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CAMC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8.5% 떨어진 3억603만위안을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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