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1만600선 재돌파..'美훈풍 · 실적기대'
입력 : 2011-02-08 09:21:5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상승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600선을 재돌파했다.
 
8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1.21엔(0.48%) 상승한 1만643.25로 개장한 후, 9시17분 현재 39.61엔(0.37%) 오른 1만631.65를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잇따른 기업간 인수합병(M&A) 호재로 다우지수가 6거래일째 오르며 1만1200선을 돌파한 영향으로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토요다 관련회사인 덴쇼, 도요타차체, 아이치제강이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오늘 도요타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전일 1만600선 안착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해 상승폭을 크게 키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또한, 오늘 중국의 춘절연휴가 끝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부동산(+1.57%), 보험(+1.08%), 비철금속(+0.98%), 해운(+0.68%), 증권(+0.55%)업종이 상승한 반면, 유리토석제품(-0.54%), 펄프/종이(-0.23%), 고무제품(-0.21%), 전기가스(-0.12%)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닛폰햄(+5.61%), 후지쿠라(+3.37%),미쓰이금속(+3.21%),미쓰비시토지(+2.68%),산요전기(+1.63%), 스미토모부동산(+1.54%), 도쿄일렉트론(+1.09%), 파나소닉(+1.02%), 샤프(+0.68%)가 오르는 반면, CSK(-4.72%), 이토추상사(-1.90%), 올림푸스(-0.61%), 야마토홀딩스(-0.55%), 아사히유리(-0.37%)은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오늘 일본증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당분간은 1만 500엔을 사이에 두고 상하 200엔의 박스권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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