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엿새째 상승랠리..부동산株는 '미끌'
입력 : 2011-02-17 10:46:1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7일 중국증시는 엿새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18%) 오른 2929.26로 출발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18%) 오른 3067.3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61포인트(0.20%) 오른 313.97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과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마감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그러나 중국증시에서는 부동산억제책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가 각각 0.77%와 0.42% 내리고 있다.
 
이날 중국신문은 중국 베이징시가 외지인이 5년 이상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납부한 경우에만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베이징시가 이미 주택을 한 채 가진 베이징 시민이 추가로 살 수 있는 주택을 한 채로 제한했으며 두 채 이상 보유자는 집을 살 수 없게 했다고 전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날 강보합 마감했지만, 이날은 0.5%내외의 약세다. 지난 1월 중국 대형은행들의 신규 주택대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57억위안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략자원인 희토류 통제를 본격화하기 위해 채굴과 수출관련 정책 정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몽고보토철강과 운성의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중국석탄은 지난달 상업용 석탄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882만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천안매업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1% 늘어난 18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부품업체인 항천자동차는 태양광 관련 부품 사업을 향후 4년간 5배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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