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産 버섯도 수입중단
식약청 "14일 중단, 국내 들어온 버섯은 없다"
입력 : 2011-04-15 15:05: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버섯에 대해 14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5일과 이달 4일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토치키현, 군마현, 치바현의 엽채류 등에 이어서 일본 정부가 신규로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즉시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중단하는 추가 조치다.
 
따라서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결구 엽채류(양상추 등 잎이 넓은 엽채류), 엽채류(시금치 등), 순무, 버섯류가 수입중단된 상태다.
 
식약청 식품안전정책과 황성휘 과장은 "일본 후생노동청에서 후쿠시마현에서 재배한 노지 버섯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14일 보고됐다"며 "수입 중단된 13개 현 외의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식품을 검사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방사능 오염된 식품은 없다"고 말했다.
 
14일 현재 농산품 수입이 잠정 중단된 일본 지역은 후쿠시마현(결구엽채류, 엽채류, 순무, 버섯류), 토치기와 군마현(시금치, 카키나), 이바라키현(시금치, 카키나, 파슬리), 치바현(엽채류, 엽경채류)이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수입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그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에 공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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