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스마트 셋톱박스 플랫폼' 개발사업자 선정
입력 : 2011-06-27 11:30:01 수정 : 2011-06-27 11:30:01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륭전자(004790)가 정부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orld Best Software, 이하 WBS)' 프로젝트에서 TV 등에 적용될 ‘스마트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륭전자는 “이번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에는 KBS, 인프라웨어, 티비스톰 등 방송사를 비롯한 유관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며 "기륭전자는 TV용 스마트셋톱박스 등 미디어 단말기에 적용할 ‘고품질 콘텐츠 처리를 위한 다중 코어 기반의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TV분야의 컨소시엄은 스마트TV내장형이 아닌 스마트 셋톱박스형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브라운관 TV를 보유한 사람들도 셋톱박스를 통해 스마트TV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TV시장도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인터넷과 연결되어 기존의 방송서비스를 포함한 웹 서비스, 웹 검색, 게임, 소셜 앱 등의 각종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고 가전기기에 연동함으로써 홈네트워크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WBS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 주관하고 범 부처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부주도의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셋톱박스 오픈 플랫폼, 차량용 IVI시스템 상용화, 차량용 통합 영상인식 및 주행지원 시스템, 동시통역 응용 소프트웨어기술, 민?군용 실시간운영체계(RTOS)기술 등 총 5개 과제를 선정하여 올해부터 2013년까지 20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2년 이내에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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