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46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67만주, GMP 시설 확대·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자금 조달 계획
입력 : 2011-09-22 17:23:00 수정 : 2011-09-22 17:40:0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시설 증강 등에 사용할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메디포스트는 22일 보통주 67만주, 총 46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액은 6만8700원이며, 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30%이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 비율은 5.23%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0일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우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에 따른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설비 확대에 약 238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지난 2006년 GMP 시설을 완공해 보유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등에 따른 운영 자금으로 약 212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의 생산 준비 및 임상시험 단계 상승에 따른 연구비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증자를 계기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 가치도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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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