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팬택, LTE로 북미시장 승부수
LTE 폰·태블릿PC 2종 공개
입력 : 2012-01-10 17:51:06 수정 : 2012-01-10 17:51:0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팬택이 다양한 LTE 기기로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팬택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 'CES 2012'에서 미국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2종의 LTE 기기를 공개했다.
 
방수기능을 갖춘 8인치 LTE 태블릿PC인 '팬택 엘리먼트'와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 스마트폰 '팬택 버스트'다.
 
팬택 엘리먼트는 팬택이 내놓은 첫번째 태블릿PC 제품으로 물에 젖거나 빠지더라도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날 'AT&T 개발자 서밋'에서 물이 가득한 수조에서 제품을 꺼내는 시연을 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엘리먼트는 안드로이드 3.2 허니콤을 탑재하고,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췄다.
 
8인치 디스플레이에 XGA(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하고, 차세대 진동 모터인 '피에조 모터'를 탑재해 터치시 혹은 게임 플레이 중 세밀한 진동 효과를 표현한다고 팬택측은 설명했다.
 
또 LTE 스마트폰 /팬택 버스트' 공개됐다. 4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팬택이 AT&T에 공급하는 첫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6GB의 내부 저장 공간 등의 사양을 갖췄다. 색상은 티타늄(블랙)과 루비 레드(레드)의 두 가지다.
 
임 전무는 "팬택 엘리먼트와 팬택 버스트는 LTE로 대변되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시장에서도 팬택의 혁신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준다"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혁신적 모바일 디바이스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제품은 오는 22일 AT&T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엘리먼트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라며 "국내 시장은 태블릿PC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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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