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伊·스페인 등 유로존 5개국 신용등급 강등
입력 : 2012-01-28 09:39:56 수정 : 2012-01-28 09:39:56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5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7일(현지시간) 피치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두 단계 내리고 스페인의 등급도 AA-에서 A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국가신용등급은 AA+→ AA로, 슬로베니아는 AA-→A, 키프로스도 BBB→BBB-로 하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조정하며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기존 등급(BBB+)을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 장기대출 프로그램 성공과 은행 자금조달 압력 등을 감안했으나 전반적으로 유로존 경제상황이 악화된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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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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