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필리핀 빈곤 어린이에게 후원금 전해
입력 : 2012-02-08 16:27:19 수정 : 2012-02-08 16:27:2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올해부터 전 사업본부가 참여하는 CSR 프로그램 '커피처럼 따뜻한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리핀 어린이에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네번째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2사업본부와 특수매장관리사업본부 전체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여 팀의 특성을 살려 국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세계의 어린이이게 따뜻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한 대상은 물 부족으로 피부병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필리핀의 어린이들이다. 깨끗한 물 한 병이 한화로 200원이지만 이마저도 쓰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에 수혜 대상이 된 어린이는 7세 아동인 존 폴이다. 먼지가 많은 공사현장의 폐품으로 지은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안내로‘존’ 의 소식을 접한 카페베네 해외2사업본부와 특수매장관리사업본부 전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후원성금을 모았으며, 후원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필리핀의‘존’ 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100원짜리 동전 3개가 르완다에서는 바나나 간식을, 10개가 방글라데시에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카페베네 뉴욕점 오픈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현 시점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봉사와 나눔의 기회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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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