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가·환율 하락..IT수출은 증가 '매수'-한화證
입력 : 2012-03-12 08:44:04 수정 : 2012-03-12 08:44:3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화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의 최근 주가 상승 이유는 매크로 안정 기대감, 개선된 2월 실적 덕분이라며 향후 IT모멘텀 기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한화증권 연구원은 "2월 말 137.3달러로 고점을 형성한 유가는 3월7일 133.75달러로 하락했다"며 "환율도 최근 1122원까지 상승했다 1118원으로 하락했고, 3M 미국달러 리보도 3월초 0.48%에서 0.474%로 하락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 2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111만명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며 "화물 실적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10.1만톤을 기록하며 1월 16%하락폭을 5%대로 축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게다가 애플 뉴아이패드 런칭과 IT품목 수출 물량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졌다"며 "특히 대한항공은 2011년 9월 아이패드 등이 주로 생산되는 중국 청두에 주 2회 정기편 화물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에 모멘텀 계기로 인식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2년 개편된 유류할증료와 개선된 탑승률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벨 업된 여객수요와 태블릿 출시 및 런던올림픽 개최로 화물 실적 개선이 3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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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