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막판 뒷심 혼조세 마감..나스닥 홀로독주 0.31%↑
유럽, 미국 고용지표 부진 탓 불안한 출발
입력 : 2012-05-03 05:52:00 수정 : 2012-05-03 05:52:0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뉴욕증시가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로존의 고용지표 부진의 악제에도 나스닥지수는 0.31%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다우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0.75포인트(0.08%) 하락한 1만3268.6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1포인트(0.25%) 떨어진 1402.31을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장 초반 낙폭을 좁히는 뒷심을 보였지만 결국 상승 전환은 하지 못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초반 하락을 뒤집으며 9.41포인트(0.31%) 오른 3059.85로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8센트(0.73%) 내려간 배럴당 105.3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7달러40센트(0.45%) 떨어진 온스당 165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유로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3월 실업률(10.9%) 탓에 출발부터 강직됐다.
 
게다가 미국의 4월 민간고용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으며 장초반 상황을 악화시켰다.
 
ADP의 민간고용 동향 조사 결과 이 기간 11만9000명 고용에 그쳤다. 당초 이 기간 17만7000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기업들이 소비 지출의 증가추세에 접어들어야 인력 확대를 고려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악제였다. 3월 제조업수주실적이 3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것 역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치고 올라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달 26%까지 하락했던 체서피크 에너지는 14% 이상 주가가 폭락했다. 알코아는 2.41% 하락했다. 비자와 트랜스오션을 비롯해 1분기 호실적을 낸 마스터카드는 각각 1% 안팎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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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