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어두운 기업 실적 전망..'하락'
입력 : 2012-07-16 10:51:56 수정 : 2012-07-16 10:52:5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09%) 오른 2187.89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반전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3.65(0.17%) 내린 2182.25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발표한 경제성장률이 3년만에 처음으로 8%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지수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하반기 경제의 기조를 정할 회의가 이르면 수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할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전해졌지만 이 마저도 어두운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경기 둔화에 따른 결과로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의견이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공상은행, 초상은행, 건설은행 등 은행주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중국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항공주도 강세다.
 
반면 해양석유공정, 중국석유화학 등 정유주는 일제히 내리고 있으며, 우한철강과 보산철강 등 철강주 역시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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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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