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일 김종인과 비공개 만찬…'의료대란' 해법 논의 전망
입력 : 2024-09-10 07:15:04 수정 : 2024-09-10 07:15:0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공개 만찬 회동을 진행합니다. 
 
지난 2016년 8월15일 김종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하기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영화관 회동'은 김 대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2일 저녁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김 전 위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 사항에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전 위원장이 최근 한 라디오에서 "새벽에 넘어져 이마가 깨졌는데, 응급실에 가기 위해 22군데 전화를 했는데도 받아주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응급실 뺑뺑이' 경험을 밝혔던 만큼, 추석을 앞두고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가 주된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표측은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표 취임 인사를 겸해 정국 운영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일정들을 준비 중"이라며 "정계, 종교계, 시민사회와도 앞으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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