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원주간 철도 복선화 사업 완료
입력 : 2012-09-19 16:19:31 수정 : 2012-09-19 16:20:45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경기 동부권과 강원 영서권의 숙원 사업이었던 용문∼원주간 철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총사업비 약 1조9000억원이 투입된 중앙선 용문~서원주간 27.95km 구간 복선전철화 공사가 오는 25일 완공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2년 시작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청량리~서원주 운행거리는 11km 단축(기존 108km에서 97km), 용문~서원주간 선로속도는 기존 110㎞/h에서 최대 150㎞/h로 향상된다.
 
또 중앙선.태백선을 다니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이 평균 13.5분 단축된다. 청량리∼강릉간, 청량리∼부전간 각각 평균 16분, 청량리~아우라지간 평균 14분, 청량리~제천간, 청량리~안동간 각각 평균 13분이 단축된다.
 
올해 용문∼서원주간 2단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가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중앙.태백선 열차가 운행되는 강원·충북·경북권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09년 12월 1단계 복선전철화 사업(덕소∼용문간)의 완료로 용산에서 용문까지 전동열차가 연장 운행돼 경기 동부권의 지역 경제와 주민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번 사업 완료로 다가오는 추석 열차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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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