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하나대투證
입력 : 2012-09-24 08:20:51 수정 : 2012-09-24 08:22:2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6만2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추석 전 20일간 거둔 상품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이 증가분이 10월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엑스점의 리뉴얼 공사와 루이비통 매장의 재입점에 힘입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개장한 충청점의 매출도 9월 이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73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기존 점포의 성장이 둔화됐고 상여금의 지급기준이 변경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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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