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 3개월 연속 '위축'
입력 : 2012-10-15 22:19:54 수정 : 2012-10-16 07:38:0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후퇴했다. 생산과 고용 둔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연방은행은 이달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6.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10.41보다 높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4.5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간 것이다.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14에서 -9로 다소 완화된 반면 생산 지수는 2.8에서 -6.4로 줄었다.
 
고용 지수 역시 전달의 4.3에서 -1.1로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에 대한 전망은 27.2에서 19.4로 하락해 기업들의 낙관 심리가 약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주요 외신들은 제조업 경기 둔화가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감소와 재정절벽 우려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 위축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케네스 김 스톤앤맥카티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는 매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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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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