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진행中-하이證
입력 : 2012-12-10 08:57:39 수정 : 2012-12-10 08:57:39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시장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000억원과 24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UAE와 국내 주택 현장에서 각각 600억원, 200억원 가량 손실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타 해외 현장 원가율 안정화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매출 기여도 증가 등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까지 누적 해외수주 90억달러 달성했고 필리핀 수빅 발전 프로젝트(6억달러), 사우디 송전선 프로젝트(3억달러) 수주도 유력한 만큼 연간 해외수주 100억달러 달성은 문제없을 전망"이라며 "미얀마 IPP프로젝트가 연내 최종 결정된다면 100억달러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건설 해외수주에서 중남미 국가 위주로 중동 이외 지역의 비중이 확대 중이며 수주 경쟁이 낮은 비중동 수주 늘어나면서 해외잔고 수익성 개선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중남미 시장이 특히 유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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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