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세계양궁연맹 공식 후원 협약
입력 : 2013-03-28 16:40:38 수정 : 2013-03-28 16:43:02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올해 IOC 산하 국제 조직인 세계양궁연맹의 공식 후원에 나선다.
 
휠라코리아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윤수 회장과 톰 딜런(Tom Dielen) 세계양궁연맹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양궁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휠라는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과 그랑프리 등 모든 행사에서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심판, 임원 및 스태프에게 유니폼을 지원한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양궁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효자 종목이었고, 그 덕에 한국의 많은 선수들이 현재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세계양궁연맹을 후원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후원 기간 동안 한 치의 부족함 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왼쪽)과 톰 딜런 세계양궁연맹 사무총장
이번 협약은 기존에 해오던 유명 선수나 팀 대상 후원이 아닌 연맹 자체를 후원하는 것이라 더 뜻 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 회장은 "휠라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선수들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 연맹과의 파트너십으로 스포츠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는 테니스 스타 비욘 보그를 비롯해 산악계 라인홀드 메스너, 이탈리아 스키 선수 알베르토 톰바 등 전 세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선수들과 팀을 후원해왔다.
 
현재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와 수영의 박태환, 레슬링 국가대표팀 및 리듬체조 국가대표팀, 빙상 국가대표팀, 컬링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휠라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세계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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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