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키프로스 구제금융 중 10억유로 지원
입력 : 2013-04-04 08:51:52 수정 : 2013-04-04 08:54:2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키프로스가 지원받을 구제금융 100억유로 중 10%를 제공하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8억9100만 특별인출권(SDR) 규모의 3년 만기 대출을 통해 키프로스가 지원받을 구제금융 중 약 10억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안은 빠르면 오는 5월 초 IMF 이사회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라가르드 총재는 "키프로스 당국이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에 걸친 의욕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며 "이번 결정이 키프로스 상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재정건전성을 달성하는 동시에 국민의 경제활동 회복을 지원하는 일이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키프로스는 앞서 유럽연합 등 국제채권단과 함께 금융부문을 축소하고 균형예산을 달성하기로 약속하는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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