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은행은 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현지법인 PT. 뱅크 하나(Bank Hana)를 통해 현지 한국교민과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한 PB(Private Banking)센터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이번 PB센터 개설로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의 한국 내 금융자산과 인도네시아 금융자산의 연계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Bank Hana는 지난해 말 자산 5억5000만달러, 대출 4억1000만달러, 수신 3억7000만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2010년말 대비 총자산성장률 122.0%, 총대출성장율 151.1%, 총예금성장율 110.6%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은행 평균(자산규모 36.4%, 총대출 44.2%, 총예금 33.9%) 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교민회와 하나은행 거래고객 등 많은 고객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은 "이번 PB센터 개설로 인도네시아 교민들과 현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05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홍콩에 PB를 파견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PB를 파견하는 등 글로벌 PB영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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