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중통화 증가율 5.1%..다섯달째 상승
한은 "법인자금이 채권형 수익증권 중심 유입"
입력 : 2013-06-12 12:00:00 수정 : 2013-06-12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4월 시중통화 증가율이 5%대를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 상승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통화를 의미하는 M2는 1867조7000억원(원계열·평균잔액)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석 달 연속 5%대 증가율을 유지하는 것이다. 계절성을 고려한 계절조정계열로 보면 4월 M2 증가율은 전월대비 0.4% 늘었다.
 
한은 측은 "기업, 사회보장기구, 기타금융기관 등의 법인자금이 채권형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M2(시중통화)는 협의통화(M1)에 포함되는 현금과 결제성 요구불예금 외에도 정기적금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까지를 포함시킨 개념이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를 말하는 협의통화(M1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하며 47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는 1.5% 증가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6.9%, 전월대비 0.5% 증가했으며, Lf와 유가증권을 포함한 광의유동성(L 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7.6%,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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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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