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설정액 116兆돌파..전체 펀드비중 30%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유출세 지속
입력 : 2009-02-12 08:38:00 수정 : 2009-02-12 14:43:3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MMF로 2조 넘는 돈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116조를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 1550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오며 총 설정액이 116조를 넘어섰다.  
 
이날 MMF 설정액은 116조 4305억원을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으며 전체 펀드 중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MMF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6월23일 이후 약 2년8개월 만이다.
 
반면,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유출이 지속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541억원 순유출됐고 ETF를 포함하면 419억원 자금이 빠져나갔다.
 
개별펀드에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과'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서 각각 36억원 29억원 빠져나가는 등 미래에셋펀드에서 자금유출이 두드러졌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이날 38억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6일 연속 자금이 감소했으며 펀드별로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에서 11억원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채권형펀드는 973억원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MMF의 자금증가에 힘입어 전체펀드는 1조 883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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