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내년 실적회복세 두드러질 듯-SK證
입력 : 2013-12-24 09:02:03 수정 : 2013-12-24 09:02:03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SK증권은 24일 KT&G(033780)에 대해 국내경기 및 중국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이란 경제 제재로 인한 담배 수출 감소, 경기 침체 및 중국 재고 소진으로 인한 홍삼부문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KT&G의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6.4% 줄어든 3조7311억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9710 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실적의 발목을 잡던 이란 이슈 진정, 국내 경기 회복, 중국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 KT&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791억원, 1조261억원으로 4.0%, 5.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T&G가 내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흡연인구 감소로 주력사업인 담배부문의 시장 성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KT&G는 시장점유율(M/S)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통해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사가 주력담배 가격을 2700 원으로 인상한데 반해 KT&G 는 2500 원으로 유지하며 M/S 를 62%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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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