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구·구미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입력 : 2013-12-26 17:22:25 수정 : 2013-12-26 17:26:1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최근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대구만촌점과 구미금오산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기존 경주보문로점(2012년 9월 오픈)과 백석역점(2013년 10월 오픈)을 포함해 전국에 총 4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만촌점은 160여석의 복층 규모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담티역 사이의 달구벌대로변 수성대학교 입구 쪽에 있어 달구벌대로를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는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미금오산점은 구미역 인근의 대표적인 지역 관광지인 금오산 도립공원 공용주차장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110여석 규모의 복층에 금오산 전경이 보이는 카페 상권에 맞춰 개발됐으며, 2층에는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도 마련됐다.
 
이들 매장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협력사의 국내 IT 기술진이 개발한 화상주문 시스템으로 고객이 차 안에서 바리스타와 화상으로 대화하며 주문할 수 있다.
 
주문 내역과 결제금액이 화면으로 상세히 보이며, 계산은 주문 후 커피를 찾는 곳에서 하면 된다.
 
42인치 대형 화면을 활용한 화상주문 시스템은 국내 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개점을 기념해 드라이브 스루 3·4호점 이용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차량 1대당 2잔까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증정한다.
 
두 매장 모두 1만3000원 구매 시 선착순 500명과 3000원 이상 기부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각각 로고 머그를 제공한다.
 
기부금 전액은 각각 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푸른꿈의의나무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제룡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점포개발 총괄팀장은 "앞으로도 관광지와 대로변 등 자동차로 주로 이동하는 생활권을 지속해서 개발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구미금오산점.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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