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中 경제지표 실망..대부분 하락
입력 : 2014-01-07 02:19:03 수정 : 2014-01-07 02:23:0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프랑스 CAC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6730.7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5포인트(0.08%) 내린 9428.00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0.11포인트(0.47%) 하락한 4227.5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유럽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는 53.0을 기록해 지난 11월의 53.9와 시장 예상치인 54.5를 모두 밑돌았다.
 
같은달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2.5에서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유로존 서비스업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은 호재였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키기엔 역부족이였다.
 
12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1.0을 기록해 속보치와 전문가 예상치인 51.0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베로니카 페츨라너 저지 투자매니저는 "유럽 증시가 강한 크리스마스 랠리를 경험한 만큼 조정의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도이치뱅크(0.34%), 바클레이즈(1.70%) 등 은행주가 상승한 반면 폭스바겐(-0.31%), BMW자동차(-1.17%) 등 일부 자동차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밖에 기업 서비스그룹인 에덴레드는 나티식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해 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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