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44.89포인트(0.27%) 내린 1만624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4.60포인트(0.25%) 하락한 182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23포인트(0.44%) 밀린 4113.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54.5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난 6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반면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11월 공장주문은 1.8% 늘어 직전월의 0.5% 감소에서 증가세로 급반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 증가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12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도날드 셀킨 내셔널증권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이날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며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고용지표 결과가 공개될때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0.68%), JP모건체이스(0.58%) 등 금융주와 존슨&존슨(0.52%), P&G(0.24%) 등 소매주들이 선전했다.
반면 홈디포(-0.96%), 월마트(-0.56%) 등 유통주는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이 밖에 미국 의약품 체인 월그린은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 호조에 0.56%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트위터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에 3%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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