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무성 친누나 교비 유용 혐의 수사중
입력 : 2014-02-05 17:12:22 수정 : 2014-02-05 17:16:2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63)의 친누나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86)의 교비 유용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김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용문학원 교비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8월 용문학원에 대한 감사 결과 김 이사장이 부당한 방법으로 특정인에게 급여 형식으로 교비 수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발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딸이며 고(故) 현영원 전 현대상선 회장의 부인으로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59)의 모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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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