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기업인·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오픈코트' 개최
입력 : 2014-03-04 19:04:49 수정 : 2014-03-04 19:09:01
[뉴스토마토 박중윤기자]서울고등법원이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법원과 재판을 소개하는 소통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고법 민사6부(재판장 김필곤 부장판사)는 오는 5일 경제계 및 문화예술계의 저명인사 16명과 함께 법원과 재판을 소개하는 '오픈코트'(Open Court)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브랜드인 '미스터피자'를 국내 피자업계 1위로 만든 주식회사 MPK 그룹 정우현 회장, 팝스타 엘튼 존이 소나무 사진을 구입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배병우 사진작가, 유명 성우로서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성우 배한성씨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민사6부 재판을 직접 방청하고 재판 후에는 재판장인 김필곤 부장판사와 재판의 준비과정, 재판절차와 내용 등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직접 법복을 착용하고 법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명예법관 체험도 예정돼 있다.
 
서울고법의 오픈코트 행사는 지난해 9월 행정3부가 개최했던 '사회중진들과 함께 하는 오픈코트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에 5회째를 맞았고 올해에는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재판부와 직접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법원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판부 오픈코트 행사'를 비롯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지향하기 위한 재판부와 법원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들을 장려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청사(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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