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ING은행서 5천만弗 차입
입력 : 2009-03-03 10:58:4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하나은행은 유럽계 ING은행으로부터 미화 5000만달러를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차입기간은 1년에 금리는 리보(LIbor, 런던 은행간 대출금리)에 2.7%p을 더하는 조건으로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올 들어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두 5억9000만달러를 확보하며 장단기 외화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차입물 만기는 3개월에서 3년까지 다양하며 금리는 Libor+200~475bp 수준이다.
 
특히 최근 해외 금융기관과의 연대 강화에 힘입어 만기 1년 이상 신규차입금 규모가 2억5200만달러까지 늘어났다고 은행측은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만기상환과 수출입기업의 매입외환, 기한부 신용장 개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체 신용에 의해 1년 이상 장기차입에 성공한 것은 해외 자금시장서 신용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외화유동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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